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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페달

트레몰로 페달의 사용 평소 공연 때 조금의 톤 부스트 겸 연주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트레몰로 페달을 켜놓은 채 한 곡을 연주하곤 한다. 앰프가 브레이크업 상태라면 기타의 볼륨 노브 조절로 트레몰로 효과를 크게 혹은 작게 만드는 게 가능하고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트레몰로가 드러나는 세팅으로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페달의 존재감은 굉장히 미묘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90년대 말 풀톤(Fulltone)을 비롯한 핸드메이드/부티크 브랜드들이 트레몰로 페달을 소개할 때 '부스트 기능'을 강조하곤 했는데, 트레몰로 이펙트라는 건 단순하게 봤을 때 소리가 났다 안났다를 반복하는 것이라 사용할 때의 평균 음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소리를 부스트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펙트 페달의 노브들(기본적으로 int.. 더보기
보스 BOX-40 기타 이펙트 페달의 대명사 보스(Boss)는 지난 40년간 오버드라이브나 퍼즈 같은 심플한 회로에서부터 피치시프터나 루프샘플러 같은 복잡한 디지털 회로까지 항상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케이스 안에 담아내 온 ‘기타 페달의 대명사’ 같은 브랜드이다. MXR 이나 아이바네즈 같은 전통의 라이벌 업체에서부터 90년대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각종 부티크/핸드메이드 브랜드의 난립 속에서도 '기타페달' 하면 그려지는 기본 모양새는 언제나 보스, 그 중에서도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페달이기 마련이다. 보스의 역사 속에서 첫 컴팩트 페달의 등장은 1977년. 오버드라이브 OD-1, 페이저 PH-1, 그리고 심플한 EQ 기능의 스펙트럼 SP-1 등 이 세 종류의 발매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2017년,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