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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스 BOX-40 기타 이펙트 페달의 대명사 보스(Boss)는 지난 40년간 오버드라이브나 퍼즈 같은 심플한 회로에서부터 피치시프터나 루프샘플러 같은 복잡한 디지털 회로까지 항상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케이스 안에 담아내 온 ‘기타 페달의 대명사’ 같은 브랜드이다. MXR 이나 아이바네즈 같은 전통의 라이벌 업체에서부터 90년대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각종 부티크/핸드메이드 브랜드의 난립 속에서도 '기타페달' 하면 그려지는 기본 모양새는 언제나 보스, 그 중에서도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페달이기 마련이다. 보스의 역사 속에서 첫 컴팩트 페달의 등장은 1977년. 오버드라이브 OD-1, 페이저 PH-1, 그리고 심플한 EQ 기능의 스펙트럼 SP-1 등 이 세 종류의 발매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2017년, 기.. 더보기
1967 펜더 프로리버브 60년대 블랙페이스 펜더 앰프의 대표격인 존재는 20와트 급의 딜럭스리버브(Deluxe Reverb)나 40와트의 수퍼리버브(Super Reverb), 그리고 오래전부터 리이슈 되며 국내에선 펜더 앰프 하면 바로 이것을 지칭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른 80와트 트윈리버브(Twin Reverb) 정도지만 사실 그 종류는 굉장히 많다. 5와트의 챔프(Champ)부터 85와트의 헤드분리형 쇼맨(Showman)까지 스피커 갯수와 회로스타일, 리버브나 트레몰로 유무에 따라서도 나뉜다. 프로리버브(Pro Reverb)는 40와트에 12인치 스피커 2개, 그리고 리버브와 트레몰로가 있는, 딱 좋은 스탠다드한 스펙의 앰프이다. 그러나 한창 빈티지 악기가 유행하던 밀레니엄 즈음엔 위에 언급한 대표 모델들에 비해 인기가 없었는.. 더보기
페달보드 #1 한 번 앨범을 낼 때마다 필요에 의해 페달보드의 구성이 크게 바뀌어서 지난 10여년의 로다운 30 역사에는 세 가지 버전의 페달보드가 있다. 그간 모은 페달도 워낙 많아서 하나둘씩 바꿔 붙이기 보다는 전에 쓰던 보드는 그냥 원형대로 보존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략 3개의 페달보드를 갖고있었는데 '윤병주와 지인들'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또 새로운 보드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페달보드 1'의 구성물들을 배선째로 들어내어 따로 보관해 두었었다. 그러던 작년 가을쯤 눈뜨고코베인과 함께 공연 하던 날 눈코의 기타리스트 최영두님이 자작으로 만든 페달보드에 눈길이 갔고 언제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해서 결국 올초에 두 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52cm x 30cm 사이즈의 빨간색 보드로 로다운 30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