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노의저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비노의 저주 내가 즐겨쓰는 모자는 뉴에라의 39THIRTY 라는 모델인데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는지 최근엔 잘 들여놓질 않는다. 그래서 재작년 여름 제주 뉴에라 매장에서 발견하고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가지 모델을 바로 사버렸다. 그중에서도 왠지 항상 뉴욕양키즈만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레드삭스의 빨간 로고가 좀 부담스러워서일까. 올 들어 1월에 아이와 함께 한 번 가기로 했던 서울 시내의 음식점에 가던 날 이 모자를 쓰고 나섰다. 그런데 분명 일요일과 공휴일만 휴무라던 그 식당이 웬일인지 평일인 그날 문을 닫았다. 심지어 안에 스탭들이 있다가 "오늘 안합니다"라고 알려주기까지 했다. 2주가 지나 주말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는 집 근처 막국수집에 갔는데 한 번도 문 닫은 적이 없던 그 집 문이 닫혀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