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니커 하이프 줄 서서 운동화를 사는 문화가 생겨난 지도 어언 25년 정도이지만 사실 그닥 큰 관심은 없었다. 다만 뭔가 하나 사더라도 브랜드와 모델의 히스토리, 스펙 등에 관심을 필요이상으로 갖고 리서치 하는 타입이다 보니 수년전부터는 최근의 스니커 문화도 좋든 싫든 알아가게 되었다. 뭔 놈의 리미티드는 그렇게 많고 콜라보는 그렇게 많은지... 하다가도 '이건 일단 사야 되는 거 아냐?' 하는 마음도 들고 '싸게 사는 게 절약이냐 안 사는 게 절약이냐'는 근본적인 물음에도 종종 도달하곤 한다. 스니커 컬처라는 게 젊은이들의 스트릿 컬처와 맥을 같이 하다 보니 한창 핫한 모델들은 나이 든 사람이 관심 가지기엔 너무 영한 느낌이라 다행으로 여기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에 집중하는 걸로 컨셉을 잡고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